
2025/05/12 - 인생게임 컬렉션에 추가
1회차 전문가 난이도 클리어
스포일러 없음
1. 좋았던 점
환상적인 풍경과 분위기, 그리고 사운드 트랙

암울한 세계관 분위기와 상반되는 아름다운 풍경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엘든 링]과 흡사한 분위기를 많이 느낄수 있었습니다.
필드 이동시에 화면에 아무 UI도 나타나지 않는데, 이 부분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라는 디렉터의 의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월드맵 화면의 미니어처 모형 같은 분위기도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적재적소에 흘러나오는 웅장한 BGM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돌려 쓴다는 느낌도 안 날 정도로 분량 또한 방대합니다,
(Sandfall 공식 채널에 올라온 풀 사운드트랙의 분량이 8시간 입니다.)
턴제와 액션을 잘 조합한 전투
본 작품의 핵심이 되는 턴제 + QTE와 회피/패링을 적극적으로 적용한 시스템 입니다.
적의 턴에 공격을 맞아야만 하는 것이 아니고 타이밍에 맞춰 회피나 패링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 맞으면 안되게 끔 난이도 조절이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턴제 RPG 게임에선 적의 공격 연출은 한번 보고 스킵해 버리기도 하는 요소 였지만 적의 공격 모션을 하나하나 집요하게 봐가면서 전투 분위기에 조금 더 스며들 수 있습니다.
물론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턴제 방식과는 거리가 멀기 떄문에 그에 따르는 피로감이 상당합니다.
충전식 소모품 시스템

전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소모품은 다크소울의 에스트, 다른 소울라이크 게임들의 회복 물약처럼 거점에서 휴식 해야만 수량이 채워지는 충전식으로 되어있습니다.
턴제 RPG게임을 할 때 소모품 사용에 소극적이게 되는 유저들이 많은데, 이 시스템은 소극적인 유저들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소모품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생각됩니다.
본 작품에선 게임 후반부에 인벤토리에 넘처나는 각종 소모품들은 보지 않아도 됩니다.
특이한 메커니즘의 캐릭터들과 세팅 자유도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수는 꽤 적은 편이지만 캐릭터 하나하나 독특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고, 운영방식도 전부 제각각 입니다.

무기의 종류가 다양하고, 무기마다 해당 캐릭터의 메커니즘과 직결된 특수 효과들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무기와 더불어 캐릭터 세팅에 핵심이 되는 픽토스/루미나 시스템은 스탯과 별개로 캐릭터에게 패시브 스킬을 부여해주는 시스템인데, 종류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세팅의 자유도가 무궁무진합니다.
무기, 픽토스, 루미나로 자신이 직접 구상한 세팅을 구현해 보는 것 또한 본 작품의 묘미입니다.
2. 아쉬운 점
부족한 무기 강화 재료
스탯과 스킬 초기화에 사용되는 재화는 충분하지만, 무기 강화 재료가 여러 무기를 써보기엔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후반 구간 보다는 중반 구간의 재료가 많이 부족했는데, 위에서 장점으로 언급한 세팅의 자유도가 무기 강화 재료의 부족으로 인해 어느정도 제한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수급 할 방법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노가다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필드맵의 부재
모든 필드에 미니맵을 포함한 어떤 형식의 지도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억에 의존하여 길을 찾아야 하는데, 꽤나 복잡한 지역도 있기 때문에 개선이 절실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경치를 즐겼으면 좋겠다는 디렉터의 의도는 이해 하겠지만 토글 형식의 지도 정도는 만들어줬으면 하는 생각을 플레이 내내 하게 됐습니다.
빠른이동 시스템의 불편함
위에서 언급한 지도가 없다는 단점이 여기서도 불편하게 작용합니다.
필드 내의 빠른이동은 목적지를 이름으로만 표시해주기 때문에 재방문하고 싶은 지역이 있을 때 빠른 이동을 여러번 시도하여 확인 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월드맵에서의 빠른이동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목적지는 직접 이동해야만 합니다.
3. 총평
독특한 세계관, 환상적인 풍경과 분위기
[엘든 링]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본 작품의 분위기도 좋아 할것이라 생각합니다.
회피/ 패링 시스템을 적용한 턴제 전투 시스템
턴제전투의 묘미 보다는 회피/패링에 더욱 초점이 맞춰져 있기 떄문에 전통적인 턴제 RPG 게임을 선호하는 사람에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턴제 RPG 보다는 소울라이크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독특한 메커니즘의 캐릭터들과 세팅의 자유도
시간을 들여 캐릭터 세팅을 구상하는 것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필드맵 부재, 나사빠진 빠른이동 등 부족한 편의성
불편한 요소이지만, 게임의 플레이 자체를 방해 하거나 몰입을 망치는 요소는 아니기 때문에 본 작품의 좋은 부분들에 비하면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4. 여담 - 전문가 난이도에 대해
굉장히 도전적인 난이도 입니다.
턴제 RPG에 익숙하신 분들 보다는 소울라이크에 익숙하신 분들에게 유리한 난이도 입니다.
각종 소울라이크 게임의 회피/패링 플레이에 익숙하신 분들이 아니면 선택하지 않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게임 내에서 얼마든지 난이도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 체험 해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https://minimap.net/user/khazanism/collection/6539?l=kr
인생게임 | 게임 컬렉션 | 미니맵
5점으로도 부족한 게임을 여기에 넣었음. ... 총 10개의 게임.
minimap.net
인생게임 No.10
클레르 옵스퀴르 : 33 원정대
미니맵 리뷰 원문
https://minimap.net/user/khazanism/library/6711283?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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